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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조계사 찾아간 까닭은?
민가협01-30 12:45 | HIT : 3,213
국정원 직원, 조계사 찾아간 까닭은?


ㆍ시민단체 “진알시 행사 취소압력·직접확인” 비판성명

국가정보원 직원이 ‘진실을 알리는 시민(진알시)’이 예정했던 행사와 관련, 행사 취지에 부정적인 뜻을 담은 전화를 건 데 이어 조계사를 직접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KBS 수신료 거부 퍼포먼스가 포함된 진알시의 ‘사랑의 라면탑 쌓기’ 행사는 국정원이 “정치적 성향이 강항 행사”라며 조계사에 전화를 건 뒤 전격 취소(경향신문 1월28일자 2면 보도)됐다.

조계사 관계자는 “28일 오전 ‘반정부적인 정치집회는 종단에 누가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전화를 했던 국정원 직원 ㄱ씨가 오후 2시쯤 주지 스님 방에 와 있었다”며 “ㄱ씨 앞에서 주지 스님이 ‘행사를 취소했느냐’고 물어봐 지시한 대로 했다고 답한 뒤 방을 나왔다”고 29일 말했다. 그는 “낮 12시쯤 주지 스님이 지시해 진알시 행사 허가를 번복했다”며 “ㄱ씨가 주지 스님에게 행사가 취소됐는지 직접 확인하러 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불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국정원 규탄 성명을 냈다.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등 9개 불교단체들은 29일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심장 같은 사찰인 조계사에 국정원 직원이 압력을 행사한 것은 사정기관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의 생각과 행동마저 통제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이 빚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김종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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