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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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협을 분열 사태에 대한 (사)유가협의 입장
(사)유가협09-06 13:41 | HIT : 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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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협을 분열 사태에 대한 (사)유가협의 입장

- 유가협 회장단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열사 유족들의 행태를 고발합니다. -  


유가협이 분열되었다?

  민족민주운동에 앞장서온 유가족협의회가 분열되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에서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사)유가협은 이러한 분열된 모습을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일부 유가족이 화합을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계속 분열을 획책하고,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우 유감이며,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기에 적극적으로 유가협 분열 사태에 대하여 해명하여 시민사회운동 진영의 올바른 판단을 구하고자 합니다.
유가협은 민족민주운동 과정에서 온 몸을 불살라 저항했던 열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조직을 구성하여 민중운동 투쟁에 앞장서 왔습니다. 조직을 결성하여 21년을 운영해 오다가 현재는 (사)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가협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일부 유가족의 이기적 행태로 파행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유가협의 최근 상황

21년 역사의 유가협은 지난 1999년 12월 400여일 넘는 국회 앞 노숙 농성을 통해 ‘민주화운동관련자 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과 ‘의문사진상규명법’을 국회에서 제정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 진상규명 사업과 민주화운동의 재평가 사업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회’에서 101명의 열사가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받았고, (2007년 7월 현재)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의문사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작업의 성과도 함께 끌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주 공원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었고, 정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동한다는 이유 등으로 법인 전환을 하게 됩니다. 2002년 1월 당시 박정기(박종철열사 부친)유가협회장의 주도로 이소선(전태일열사 모친), 배은심(이한열 열사 모친)여사와 함께 (사)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여 행자부의 허가( 2003년 1월 10일), 기존의 유가협과 병행하여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2004년 2월 정기 총회에서 유가협(법인과 임의 단체 병행)회장에 강민조이사장(강경대열사 부친), 신동숙 회장님(인혁당재건위 사건 도예종 부인)이 선임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 조직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의하여 2004년 하반기 사단법인 유가협과 임의단체인 유가협의 운영 단위(이사회와 운영위)에서 통합하기로 결의하고 통합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2005년 2월 정기 총회에서 새 임원진에 통합 사무를 위임하는 결의를 하였고, 2005년 6월 임시 총회에서 공식적인 통합 조직 구성 결의 및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2005년 7월 10일 기존의 유가협이 (사)유가협으로 통합되는 내용이 포함된 정관 변경을 행정자치부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현재는 유가협은 (사)유가협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2005년 6월로 유가협은 (사)유가협으로 단일화되었고, 2006년 2월 22일 최종 보고됨으로서 지금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유가족의 분열획책 과정

지난 2007년 2월 28일 유가협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총회 중 불미스럽게도 조직적으로 심각하게 회의를 진행할 수 없게 방해하는 몇몇 사람들 때문에 산회되었으나, 2007년 7월 11일 오후 3시 조계사 불교문화기념관 2층에서 평화스럽고 질서있게 총회를 속회하여 회순에 따라 심도있게 안건을 심의하여 원만히 총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산회된 2월 28일 총회 끝에 소란을 핀 일부 유가족이 형식과 절차를 무시한 채 임시 총회를 선포하고 허영춘씨(허원근의문사 부친)를 회장(이사장)으로 선출하고 행정자치부, 보상심의원회 등에 내가 이사장(회장)이니 인정하라고 윽박지르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총회 요건에도 맞지 않고 민주화운동과 관련자가 아닌 사유 등 온통 허점 투성이가 다 들어난 상황에서 기관과 단체에서 인정받지 못하자 3개월 만에 이사장(회장)이라는 호칭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12일 갑자기 사라진 유가협 총회라는 것을 개최하여 이번에는 배은심씨(이한열열사 모친)를 회장으로 허영춘씨를 부회장으로 선출하였다고 하여 여기저기에 홍보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도대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는 분들의 이러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미 유가협은 (사)유가협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민족민주열사유가협 총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사기 행각을 멈추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에 회장으로 선임되었다고 주장하는 배은심씨의 경우 지난 7월11일 (사)유가협 총회에도 참여하였으며, 사단법인 설립시 주도하였으며, 통합 총회과정에 모두 참여했던 분입니다. 이제 이성을 되찾도록 도와주어야 할 지경입니다. 따라서, 유가협 명칭 사용은 사기 행각일 따름입니다.


열사에도 등급이 있다.

열사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번 일부 유가족들의 분열적 행태에는 얄팍한 우월의식이 근저에 깔려 있습니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의 활동이 전개되고 다수가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되자 그동안 1등급 열사로서 기득권을 누린 일부 유가족의 기득권 상실에 따른 마지막 발버둥입니다. 그동안 ‘내 자식은 노동열사 1호다, 네 자식이 무슨 열사냐?’ 등의 망언, 작년 9월 17회 범국민추모제때 ‘장기수 빨갱이를 왜 함께 추모제를 지내느냐?’라는 배은심여사의 공개적 불만 토로, ‘우리 아들은 일반 열사들과 다르다 서울대 열사이기 때문에’등등 이제는 이러한 몇몇 분들의 행태는 도가 넘고 있습니다. 내부에 안고 있기에는 너무 커다란 환부입니다. 이제는 좀 더 솔직하게 문제를 드러내야 할 때입니다. 자식을 품에 안은 열사가족이 내부에서 조차 차별하고, 멸시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하며, 시민운동진영에서도 무조건 감쌀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따라서, (사)유가협 이사진 일동은 다음과 같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려나가고 유가협의 분열을 치유하고 거듭나는데 온 힘을 쏫을 것이며, 건강하고 객관적으로 이 사태를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사) 유가협은 민족민주열사유가족협의를 계승적으로 발전시킨 유가족의 하나의 조직입니다. 새롭게 유가협 총회를 끌어내 개최된 소위 전국민족민주유가협 21차 총회는 불법, 허구이며 따라서 원천 무효입니다.

2. 의문사 가족인 허영춘씨가 3월부터 (사)유가협 이사장(회장)으로 행세하다 포기하더니, 이제는 소위 전국민족민주유가협 부회장으로 다시 나서는 일은 그간의 통합과정을 무시하는 반민주적 패권주의적 행태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고 주장하는 배은심씨, 부회장으로 주장하고 다니는 허영춘씨는 이러한 유가협 분열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여야 합니다.

3. (사)유가협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가 분열 책동에 실무를 담당했던 박제민은 시민사회운동 진영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하며, (사)유가협은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물어 나갈 것입니다.

4. (사)유가협은 민주주의와 통일운동에 헌신했던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화합하는 단결된 유가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07. 9. 5



(사)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장 강민조이사,   수석이사 김재훈,   이사 유병수,
이사 송한영, 이사 이옥자, 이사 전계순, 이사 신동숙, 이사 김순옥, 이사 전병임, 이사 김종분, 이사 김상학, 이사 진  관, 이사 김상례, 이사 정종열, 이사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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